박영선 MB·새누리당 심판 국민위원회 위원장과 우윤근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이춘석·김학재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후 2시45분께 청사를 찾아 채동욱 대검 차장검사와 1시간 가량 면담을 했다.
새누리당의 특검요구에 대해서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특검을 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준비기간이 오래 걸린다. 새누리당의 특검주장은 검찰수사를 중단하기 위한 꼼수"라며 "증거은폐 의혹이 있기 때문에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재수사에 대해서는 불법사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요구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