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4~6월 전국 입주 아파트 물량은 총 3만9955가구다. 1분기 3만4999가구에 비해 약 14.2% 늘어난 규모다. 다만 수도권은 1만8603가구로 1~3월(2만1598가구)보다 16%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2만6903가구에 비해서도 8300가구가 줄었다.
서울 성동구(1057가구)와 인천 청라(1539가구)에서도 다음달 입주가 시작되고 경기도 안양시(1042가구), 전남 광양시(803가구), 인천 송도국제도시(548가구)는 5월 계획됐다. 김포 한강신도시(3702가구)와 부산 화명지구(5239가구), 세종시 첫마을(4278가구) 등은 6월 입주를 준비 중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가 1만775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85㎡초과 주택 1만3831가구, 60㎡이하 8374가구가 공급된다. 최근 수요가 많은 85㎡이하 중소형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하지만 85㎡초과 중대형 물량도 35% 가량 차지한다. 주체별로는 공공 1만2239가구, 민간 2만7716가구다.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2분기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새 아파트 거래시장은 냉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새 아파트로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은 매물출시 현황 등을 주시한다면 바로 입주해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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