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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한편에 '장평순 경영학' 담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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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크로톤빌 만들기' 15년만에 완성
-자신감·제2의 도약 의지 담은 광고 내달 7일 방영 예정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평소 '사람'과 '교육'을 강조해온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TV광고가 4월 초 전파를 탄다. 시기상으로 장 회장의 경영 로드맵을 구현해낸 교육의 장인 '한국형 크로톤빌(Crotonville) 만들기 프로젝트' 완성과 맞물린다. 장장 15년에 걸친 대작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자신감과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30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다음달 7일 방영을 목표로 이번 주 내내 가평 비전센터, 경주 드림센터, 스위트호텔 남원에서 그룹광고 촬영이 진행됐다. 2008년 11월 기업이미지(CI)변경 기념으로 그룹 광고를 내보낸 이후 4년여만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달 중순 전북 남원에 5성급 호텔인 '스위트호텔 남원'을 개관하면서 15년에 걸친 그룹 차원의 역작이 완성됐다는 사실을 대내·외로 알리고자 기획했다"면서 "광고에는 장평순 회장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했다.

장평순 회장은 평소 '최고의 상품을 만드는 회사', '사람을 가르치고 키우는 회사',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평범한 주부를 판매 전문가로 키워낸다'는 장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6년 7월 한국형 크로톤빌 만들기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세계적인 인재사관학교로 알려진 제너럴일렉트릭(GE)의 크로톤빌처럼 교원그룹의 임직원들의 잠재력을 끄집어낼 연수휴양시설을 전국 각지에 짓겠다는 일념이었다.
장 회장이 머릿속에 그린 대작은 15년 만에 완성됐다. 2000년 8월 충남 아산에 도고 연수원을 완성한 이후 지금까지 경기 가평·청평, 경북 경주의 연수원과 제주·경주·강원 양양·전북 남원의 호텔 등 총 8곳의 연수휴양 시설을 운영하게 된 것.

교원그룹의 임직원들은 전국 각지에 흩어진 연수원에서 직급별, 과정별, 상품별로 세분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의 목표는 전문가 양성과 서비스 교육이다. 교원그룹은 한국형 크로톤빌 만들기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은 올해를 기점으로 고객만족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각 도마다 연수원이 하나씩 생겨 전 임직원들이 전국 어디서든 2시간 내에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국 단위의 교육 연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직원들 대상의 교육연수 인프라가 보다 탄탄해짐에 따라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원그룹은 오는 2015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2008년 초, 장 회장은 "교원그룹의 창립 30주년이 되는 2015년까지 생활가전 업계 2위 진입, 총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른바 '비전 2015'다.

그러나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기존 계획을 1년 앞당겨 2014년까지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올 초에는 장 회장의 맏딸 선하(31·호텔사업부문 차장)씨와 아들 동하(30·전략기획본부 신규사업팀 대리)씨가 나란히 그룹에 입사하며 2세 경영에 시동을 거는 등 공격 경영을 연신 이어가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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