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세계 최강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 훈련은 지속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스페인과의 평가전은 얻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한다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해외파 선수들의 점검 무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 감독은 “K리그는 5월 26, 27, 28일에 경기가 열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16강전에 올라가면 2~3팀이 경기에 나갈 수 있어 선수 소집에 어려움이 있다”며 “5월 중순에 시즌이 끝나는 해외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멤버를 구성하고 국내파는 상황을 봐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병역문제로 논란이 불거진 박주영(아스널)의 대표팀 차출과 관련해 최 감독은 “국민 정서도 있고 많은 생각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해외에서 치르는 평가전이고 K리거들의 차출이 어려워 고민하고 있다. 여러 선수들을 점검하고 미팅을 통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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