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 본격화

광진구,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내 자양3존치관리구역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자양동 779번지 외 1필지) 업무시설(오피스텔-지하 5, 지상 16층,24층 2개 동 500실 규모) 건립 등 이달부터 개발 본격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서울 동북권 중심 첨단업무복합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구의ㆍ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본격화 된다.

구는 구의ㆍ자양재정비촉진지구 자양3존치관리구역인 자양동 779 외 1필지 일대(현재 웨딩의 전당 캐슬)가 오피스텔과 업무시설·대규모 판매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에 위치한 이 일대 4767㎡ 부지에 건립될 복합단지는 지하 5, 지상 16층·24층 2개 동 500여실 규모로 지어진다.

자양3존치지구 자양동 779 일대 오피스텔 조감도

단지 외관은 고밀복합개발사업과 어우러져 도시미관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시행자가 이달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며 이달 시공사 선정 후 다음달 착공과 오피스텔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조합이 설립된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인 자양동 778-6 일대 1만804㎡ 부지는 지상 29층 규모 주거복합시설로 재정비계획 변경을 추진중이다.

향후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주거 및 상업시설이 적절히 배치된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06년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 38만5340㎡ 부지를 구의ㆍ자양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주거와 상업이 혼재된 북측의 ‘기성시가지’▲남측의 ‘우편집중국’▲ KT 등 대규모 시설이 입지한 ‘전략사업부지’로 구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양동 778-6 일대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 구의ㆍ자양재정비촉진지구 결정고시 후 진행되는 첫 사업인만큼 지구개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가 크다”며 “구는 본 사업과 더불어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추진, 건대ㆍ구의ㆍ강변 지식산업벨트 구축, 뚝섬특화사업 등 굵직굵직한 대형 개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해 서울 북동부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