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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6일] 오늘의 SNS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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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 "2년전 그날의 용사여 편히 잠드소서"
천안함 용사 2주기 추모식이 26일 대전 국립 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넋을 기리기 위해 유족, 승조원, 군 관계자와 정당대표 등 3000여명이 추모식에 참가했다. 온라인에서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해군과 포털사이트 등은 사이버 분향소를 열고 네티즌의 조문을 받았다. 다시금 천안함 침몰의 진실을 파헤치자는 트윗이 오갔으며 여전히 네티즌은 갑론을박 설전을 벌였다. 네티즌 seoju**는 "천안함의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 억울한 죽음도 제대로 평가 될 것이다"라며 진상 조사에 재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추모식에 참석했던 김황식 국무총리는 추모사를 통해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은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더 이상 소모적인 갈등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상아, 전재용 씨와 2003년에 이미 결혼?
전재용과 박상아의 2007년 결혼식 사진.

전재용과 박상아의 2007년 결혼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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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결혼식을 올렸던 탤런트 박상아와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 씨가 그보다 4년 전인 2003년 이미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 씨는 최근 발간한 '대한민국 대통령, 재벌의 X파일-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이같은 내용을 수록했다. 안 씨는 2003년 5월 12일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으며 같은 달 15일에 혼인신고까지 끝냈다고 주장했다. 전재용 씨가 전처와 법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박상아와 결혼을 했다는 것이다. 박 씨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을 도왔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박 씨는 결혼 후 수차례 미국 각지의 고급주택을 계약했으며 최근까지 전 씨 일가의 355억원대 골프회원권들을 처리하는 회사에 이사로 재직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 '빕스15주년' 매장마다 북적북적 "전쟁이야!"
한 트위터리안이 올린 빕스 매장 입구 사진.

한 트위터리안이 올린 빕스 매장 입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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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체인점 빕스가 오픈 15주년을 맞아 샐러드바 이용권을 1만7800원에서 1만원으로 할인 제공했다. 일종의 생일턱인 셈이다. 이 소식을 알뜰한 네티즌들이 놓칠 리 없다. 이 소식은 오전 내내 온라인에 회자됐고 포털 인기 검색어에는 '빕스 15주년'이란 검색어가 상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현실에선 '생일잔치'가 아닌 '생일전쟁'이 벌어졌다. 싼 가격에 고급 양식당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매장 안이 인산인해를 이룬 것이다. 트위터에는 빕스 입구에 몰린 인파를 실시간으로 찍은 현장사진이 리트윗됐다. 한 네티즌은 "빕스 목포점은 줄 그렇게 안길다고 한다. 서울 거의 전 지점이 대기시간 5시간 넘는다던데 지금 목포로 가는 게 더 빠르다"는 농담성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차라리 집에서 해먹으라며 빕스 샐러드바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의 재료를 트윗에 올리는 이들도 있었다.

◆ 손수조 후보 전세금 3000만원 발언 허위로 밝혀지자…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의 '전세금 3000만원을 털어 선거자금으로 쓰겠다'는 약속이 허위로 드러났다. 실제 자금을 부모님에게 얻어 썼고 살던 집을 내놓지도 않았다는 것. 부산시 선관위는 "3000만원 공약 파기는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고 선거자금조달계획을 밝힌 것일 뿐이므로 선거법 위반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윤선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손후보는) 1500만원을 중앙선관위에 기탁하는 줄 모르고 선거를 시작한 순수한 마음의 젊은이"라고 두둔했다. '패기는 있되 방법은 알아가는 중'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비판여론도 있다. 소설가 공지영은 "손수조 후보는 후보로서 유일하게 면책특권이라도 있는 듯"이라고 비꼬았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형사책임은 아니라도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이다"라고 주장했다.
◆ 삼성역 무정차에 시민 불편…무료버스도 무용지물
트위터리안이 찍은 서울 잠실 탄천다리를 건너는 출근길 인파(출처: 트위터)

트위터리안이 찍은 서울 잠실 탄천다리를 건너는 출근길 인파(출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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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개막함에 따라 행사장인 코엑스를 비롯해 시내 주요 도로가 통제됐다. 시민들은 출근길 혼잡을 우려해 평소보다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지하철 삼성역 무정차 통과, 차량2부제 시행 등 교통 통제가 사전에 예고됐지만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대중교통으로 몰리며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다. 트위터에는 월요일 아침부터 발디딜틈 없는 인파 속에 떠밀려 출근하는 시민들의 고충이 쏟아졌다. 트위터리안 lim**는 오전 9시를 전후해 "선릉역은 전쟁터입니다. 삼성역에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아서 입니다. 핵안보정상회의 때문이라는군요. 시민들은 하나같이 불편하고 짜증스럽다는 표정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삼성역 주변은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기념 걷기대회가 열린 듯"(@She**) "선릉서 내려 무료셔틀을 이용하려했지만 롯데월드 놀이기구보다 줄이 길어서 결국 걸어서 이동했다"(@bangba**) "0.0001%의 테러가능성으로 100%의 자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70ret**) 등 시민의 불만이 잇따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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