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이주여성 이자스민 씨 비례대표로 추진 = 한나라당이 29일 영화 ‘완득이’에서 주인공 엄마 역을 맡았던 이자스민(35)씨를 비례대표 후보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필리핀 국립대 의대 출신으로 지역 미인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1995년 한국인 항해사와 결혼해 1998년 귀화했으며 현재 서울시 외국민생활지원과의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2010년 6·2 지방선거 때에도 이 씨를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으나 최종 명단에서 누락시켰다. 트위터에서는 이 씨의 정계진출을 응원하는 멘션이 줄을 잇고 있다. 보여주기식 정치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수도권 사상 첫 인구 순유출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28만4000명이 유입된 반면 429만 2000명이 빠져나가 8000명의 순유출을 보였다. 이는 1970년 통계작성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특히 서울에서 11만3000명이 순유출됐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집값. 물가등 서울 시민들이 얼마나 힘든 삶을 했으면 떠날 생각을 했을까", "이 추세가 계속돼 지방으로의 분산이 더 활발하게 이뤄져야한다", "제발 균형발전이 이어지길.." 등의 댓글을 달았다.
*티아라 화영 노출사고 = 티아라 멤버 화영이 온라인 이슈로 떠올랐다.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공연하던 중 격렬한 춤동작으로 인해 윗옷이 흘러내리며 가슴 부위가 노출됐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SNS로 화영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프로그램 제작진의 사과를 요청하는 글을 방송사 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한편 화영의 쌍둥이 언니인 파이브돌스 멤버 효영이 동생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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