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일 중국 베이징 케리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12년 LG전자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국시장 전략제품 50여 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무선 디스플레이(WIDI) 기술을 채택한 스마트TV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TV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노트북에 있는 각종 콘텐츠를 대화면 TV로 즐길 수 있다.
3D 모니터 및 3D 스마트폰도 전시하며 3D 풀 라인업을 내세웠다. 시네마 3D 모니터는 일반 2D 영상을 3D 입체 영상으로도 자유자재로 변환해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무안경 3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3D MAX'는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대로 폰을 꾸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 '3D 자유 편집기능' 등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중국 생활가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6모션 세탁기'와 냉장고 안 미니 냉장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갖춘 냉장고 신제품 등이 관람객의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트롬스타일러, 침구용 청소기, 정수기, 공기정화기 등을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
남영우 LG전자 중국법인장(사장)은 "LG전자는 시네마스크린을 적용한 시네마3D TV 등 기술 리더십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최고급 제품을 통해 중국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