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적자폭이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 관련업계로는 유일하게 해외 기술 수출을 성사시킨 것과 줄기세포 보관 고객수가 지속적인 증가한 점을 꼽았다. 특히 기술 수출의 성격상 제조원가 발생이 거의 없이 지급 받은 선급 기술료가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알앤엘바이오는 관절염, 족부궤양 등 적응증별로 기술 이전 계약을 추진할 계획으로 다국적 기업과의 제휴 논의가 이미 진행되고 있어 올해 안에 흑자 도약의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는 적응증 하나에 대한 기술 이전만으로 지난해 셀텍스 이상의 로열티를 받을 계획이다. 올해는 기술 수출을 2개 이상 성사시켜 반드시 흑자를 실현하겠다"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알앤엘바이오가 임상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로 줄기세포 보관 고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관련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줄기세포 보관 사업의 특성상 초기 단계에 기술 개발 및 영업비용이 집중되고 사업이 전개됨에 따라 관련 비용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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