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총리실 검찰이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조작한 정황이 들어난 한국판 워터게이트"라며 "이는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사건"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염치를 모르는 정권과 청와대가 어떤 해명을 해도, 검찰이 재수사 한다고 해도 국민이 믿을 수 있겠냐"면서 "19대국회에서 특검 통해 정권 차원의 조작 사건 불법사찰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4·11총선에 대해 그는 "4·11 총선은 과거의 연장이냐 새로운 희망을 선택하느냐의 역사적 선택"이라며 "흔들림 없이 새로운 희망을 열겠다"고 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