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인하·이동통신비 경감 · 전월세 상한제 ·반값등록금 실현· 가계부채 경감
한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정당연설을 통해 "민주통합당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우선 과제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유가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원을 돌파했다"면서 "유류세 탄력세율을 조정하고 서민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 갈 있도록, 재벌정유사를 관리감독 하겠다"고 유류세 인하를 약속했다.
두번째 공약으로는 이동통신비의 획기적인 경감을 내세웠다. 한 대표는 "우리나라 이동통신 가입자는 5300만명, 이중 스마트폰 사용자는 2300만명이다. 월평균 가계 14만원이 넘고 그 중 이동전화 통신요금이 월 평균 11만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기본요금 및 가입비 폐지, 문자요금메시지 폐지와 공용 WiFi 무상 제공 실현"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고등교육법을 개정하고 등록금후불제와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계부채 경감을 약속했다. 한 대표는 "서민은 생활고로 인해 생계비 대출을 받고 있다"면서 "대부업체의 법정최고위자율 39%에서 30%까지 낮추고 금융수수료 적정성 심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야권연대와 관련해 그는 "지난 금요일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선에서 전국적이고 포괄적인 야권연대를 이뤄냈다"면서 하나로 뭉치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이룬 야권연대를 기반으로 국민이 이기는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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