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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수요'.. 산업단지 인근 주택분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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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옥계·양산물금·여수산단·울산우정 등지서 신규 분양 잇따라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방의 전통적인 산업도시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을 끼고 있는 경북 구미, 경남 양산·창원, 전남 여수, 울산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은 안정적 가계수입을 올리는 일자리가 많아 신규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다른 지방과 달리 젊은 층의 거주비율이 월등히 높아 주택구매 여력이 크다.
경북 구미 옥계지구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우미건설의 이춘석 팀장은 “대기업을 끼고 있는 산업도시의 경우 직주근접형 수요가 풍부해 타 지역과 달리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다”며 “특히 구미시의 경우 젊은 층의 수요가 많아 84㎡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매물이 거의 없어 신규공급에도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통적인 산업도시인 경북 구미, 경남 양산, 경남 창원, 울산, 전남 여수 등은 LG, 삼성 등을 비롯한 대기업이 대거 들어오면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됐다. 이중 구미시는 기존 산업단지 내 삼성, LG전자의 사업확장 및 협력업체의 지속적인 입주로 최근 1년새 1만여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여기에 시민 평균 연령이 32.8세에 불과해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수요 및 신규 주택 수요가 높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도 눈에 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올 1월까지 1년간 경남 양산시의 아파트값은 26.7% 치솟았다. 이어 경남 창원 23.2%, 울산광역시 18.2%, 경북 구미 16.8% 등 산업도시 아파트값 변동률이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미 옥계 우미린 2차 720가구= 구미에서는 우미건설이 이달 경북 구미 국가산업 제4단지 17-1-4블록에 총 72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지상 41층, 5개동 규모 전용면적 79~84㎡로 이뤄졌다. 지역에서 보기 드문 41층 초고층 단지로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도보 5분 거리에 33만㎡ 규모의 해마루공원이 위치했고 단지 앞으로 한내천을 끼고 있다. 사업지가 위치한 옥계동은 구미시가 개발중심축으로 계획하고 있는 지역으로 구미의 강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 반도유보라 4차 1210가구=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46블록에 ‘양산 반도유보라 4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지상 29층 16개동, 84~95㎡ 1210가구 규모로 건립됐다. 4베이 혁신평면을 그대로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양산시에는 넥센타이어를 비롯해 쿠쿠홈시스의 본사와 기술연구소가 소재한다. 양산 산막일반산업단지, 어곡산업단지, 북정공업지구 등 산업단지도 위치했다.

▲여수 웅천지웰 3차 672가구= 한라건설은 여수시 웅천택지지구내에 ‘여수 웅천지웰 3차’를 분양한다. 84~100㎡ 총 672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했다. 아파트 바로 앞에 인공해수욕장과 마리나, 공원, 예울마루 등이 들어선다. 여수 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로 최근 바스프와 기타 회사들이 공동으로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울산우정2차 동원로얄 듀크 652가구= 동원개발이 울산 우정혁신도시 B-4블록에 84㎡ 총 652가구 규모의 ‘동원로얄듀크 2차’를 분양한다. 전 세대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298만4000㎡ 규모의 우정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에너지·노동 관련 10여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지난해 10월 ‘울산 우정혁신도시 1차 동원로얄듀크’는 1순위 청약에서 260가구 모집에 671명이 나서 2.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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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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