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M버스 신규 노선에 대한 중간역 지정 및 운송 준비는 마쳤으나 차량의 출고지연과 차고지 건설 지연 등으로 4월중 운행을 개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신규 노선은 ▲남양주(화도)-잠실역 ▲수원(광교)-서울역 ▲수원광교-강남역 ▲고양(식사)-서울역 ▲인천(청라)-서울역 ▲김포(한강)-서울역 등이다.
성남분당-서울시청, 용인수지-서울시청 등 기존에 운영되는 12개의 M버스 노선에 이어 신설돼 총 18개 노선이 만들어지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초 3월 운행예정인 버스가 한 달 정도 연기돼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조속히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덜어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다른 5개 노선은 모두 4월 중에 운행된다. 수원(광교)-서울역 노선은 M5115는 광교테크노밸리를 출발해 경부고속도로, 을지로 등을 거쳐 서울역에 도착한다. 운행시간은 70~80분이다. 광교신도시의 입주량을 고려해 추가한 M5414는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강남으로 진입하게 된다. 50~60분이 소요된다.
고양(식사)-서울역 노선번호는 M7119로 결정됐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위시티블루밍 3·4단지에서 출발해 위시티입구, 일산동구청을 지난 후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한다. 기점에서 종점까지 걸리는 시간은 60~70분이다. 인천(청라)-서울역 구간은 M6118로 청라국제도시의 아파트단지 밀집 지역이 기점이다. 청라 자이, 작전역 등을 거쳐 부평IC를 지나 제1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역으로 도착한다. 기점에서 종점까지 60~75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M6117의 김포(한강)-서울역 노선은 우미린 아파트, 초당마을 등을 거쳐 서울역에 도착하며 소요 시간은 60~70분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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