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M버스 신규 노선에 대한 중간역 지정 및 운송 준비를 조만간 마치고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신규 노선은 ▲남양주(화도)-잠실역 ▲수원(광교)-서울역 ▲수원광교-강남역 ▲고양(식사)-서울역 ▲인천(청라)-서울역 ▲김포(한강)-서울역 등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노선을 보면 남양주(화도)-잠실역을 운행하는 운영버스는 3월5일 개통된다. M2316번으로 운행되며 남양주 공고에서 출발해 마석역을 거쳐 서울 춘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잠실역으로 진입한다. 기점에서 종점까지 55~65분 소요된다. 수원(광교)-서울역 노선은 M5115로 역시 같은날 운행이 시작된다. 광교테크노밸리를 출발해 경부고속도로, 을지로 등을 거쳐 서울역에 도착한다. 운행시간은 70~80분이다. 광교신도시의 입주량을 고려해 추가한 M5414는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강남으로 진입하게 된다. 50~60분이 소요된다.
고양(식사)-서울역 노선번호는 M7119로 결정됐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위시티블루밍 3·4단지에서 출발해 위시티입구, 일산동구청을 지난 후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한다. 기점에서 종점까지 걸리는 시간은 60~70분이다. 3월10일 개통된다. 인천(청라)-서울역 구간은 M6118이며 12일 개통된다. 청라국제도시의 아파트단지 밀집 지역이 기점이다. 청라 자이, 작전역 등을 거쳐 부평IC를 지나 제1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역으로 도착한다. 기점에서 종점까지 60~75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M6117의 김포(한강)-서울역 노선도 12일 개통된다. 우미린 아파트, 초당마을 등을 거쳐 서울역에 도착하며 소요 시간은 60~70분이다.
◇M버스(Metropolitan Bus): 주요 거점 지역을 중간정차 없이 연결하는 버스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승용차보다 이동시간이 짧은 것이 큰 장점이다. 기존 광역버스와 달리 기점과 종점에서 7.5km 이내 구간에 설치된 6개 이하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기 때문에 10∼15분가량 시간이 단축된다. M버스의 기본요금은 최근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교통카드 기준 2000원(현금 기준 2100원)으로 결정됐다.
수도권광역버스(M버스) 18개 노선도.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을 중간정차 없이 연결하는 버스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승용차보다 이동시간이 짧은 것이 큰 장점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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