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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네스프레소에 도전장..캡슐커피 시장 '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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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캡슐커피

스타벅스의 캡슐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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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유럽 커피시장에 새로운 전운이 감돌고 있다. 스타벅스가 유럽 캡슐 에스프레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 현지 시장을 장악한 선발주자 네슬레의 '네스프레소'와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FT)는 스타벅스가 스위스 네슬레의 캡슐커피 '네스프레소'에 대항해 유럽시장에 캡슐커피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임즈는 스타벅스가 이달 중으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K컵 팩'(사진)이라는 캡슐커피를 미국내에서 발표한 후 두달만에 1억개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제품 출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미국이나 캐나다를 제외한 세계에서 캡슐커피의 중요성에 대해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에서도 캡슐커피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현지 캡슐커피 시장을 장악한 네스프레소는 지난해 배우 조지 클루니를 앞세운 홍보전략을 강화하며 한해 동안 20%나 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캡슐커피의 이익률이 20~30%나 되는 점도 스타벅스가 이 시장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다.
네슬레도 스타벅스의 공세에 대비하고 있다. 내년까지 런던, 파리 등의 핵심 지역에 초 대형 매장을 여는 등 40개의 매장을 더 확보해 스타벅스의 바람을 사전에 막겠다는 계획이다.
네슬레의 캡슐커피 '네스프레소'

네슬레의 캡슐커피 '네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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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는 캡슐커피 특허라는 무기도 활용할 수 있다. 캡슐커피 자체는 물론 이를 이용하는 커피 머신도 네슬레의 특허다.

FT는 네슬레가 현재 스위스에서 전직 임원이 개발한 경쟁 제품에 대해서만 특허 공세를 펴고 있다고 전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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