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니터는 지난해 연간 시장 점유율 15.1%(수량기준)를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분기 점유율에서도 15.5%를 기록, 2006년 3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LED 모니터의 경우 업계 최초로 1200만대를 판매해 23.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4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24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도 연간 수량 기준 27.5%를 차지해 2위와의 격차를 18%까지 확대하고 선두를 지켰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2'에서 모니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간편하게 모니터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한 스마트 모니터 'TB750'을 국내에 출시하는 등 다양한 기술로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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