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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LA다저스 인수전서 탈락···"재도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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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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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 LA다저스 인수에 뛰어든 이랜드그룹이 2차 경쟁입찰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랜드그룹은 이달 중순에 있을 3차 입찰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이랜드그룹은 2차 입찰에서 떨어졌지만, 다른 인수후보자들과 손잡고 3차 입찰까지 참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LA 다저스 인수전 경쟁이 치열해져 당초 2차 경쟁입찰 및 구단주 동의과정을 거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인수전이 3차 경쟁입찰까지 확대되며 인수금액도 덩달아 치솟았다.

이랜드 관계자는 "2차 입찰에서 떨어졌지만, 3차에서 또 다른 업체와 손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남은 7개 투자단으로는 NBA 레전드인 매직 존슨이 이끄는 투자단을 비롯해, NFL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구단주인 스탠 크롱크,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사위이자 뉴욕 옵저버의 발행인 자레드 쿠시너, 로이 디즈니 가문, 부동산 개발업자 알렌 카스덴, 전 YES 네트워크 최고 경영자인 레오 힌더리, 펀드 매니저 스티브 코헨이 이끄는 투자단이 꼽혔다.

앞서 이랜드 관계자는 "입찰의지가 확고해 2차 입찰에서 떨어지면 3차에서 또 다른 업체와 손을 잡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주도권은 없지만 지분확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 측은 현지 분위기 상 외국계에 야구팀 문을 열어주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한 기업에게 구단을 통째로 안겨주는 것도 원치 않아 잘게 쪼개서 시민구단식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분을 얼마 가지고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면서 "메이저 리그 투자수익이 괜찮고, 구단주라는 지분을 가진 프리미엄 즉 후광효과도 무시할 수 없어 미국에서 1000억원을 들여 광고를 하는 효과보다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다저스의 새 주인은 4월 말 결정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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