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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사태', 국제적 결의로 발전…일본·대만 등과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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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성민의 볼티모어 계약으로 불거진 프로구단과 고교선수의 사전 접촉 및 입단 계약이 새 국면을 맞았다. 아시아야구연맹(BFA) 회원국들의 공동 대처 방안 마련으로 발전할 태세다.

대한야구협회(KBA)는 지난 23일 도쿄에서 열린 제1차 BFA 집행위원회 회의에 앞서 일본, 대만협회 관계자들과 따로 회동을 가졌다. 스즈키 요시노부 BFA 부회장, 가즈히로 타와 일본야구연맹(BFJ) 전무이사, 톰 펭 BFA 부회장, 크리스 데이 대만야구협회 국제담당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상현 KBA 사무총장은 최근 신분 조회 등의 아무런 사전 절차를 밟지 않은 채 김성민과의 입단 계약을 성사시킨 볼티모어 구단의 문제점과 KBA가 메이저리그에 취한 조치 등을 설명했다.

아마추어 선수 보호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한 세 나라는 KBA의 제안 아래 빠른 시일 내 공동 대처 방안 모색을 위한 6자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거론될 주요 안건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한국-일본-대만 등 프로야구가 있는 3개국이 협력을 강화하여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무차별적인 선수 스카우트 중단 촉구 ▲메이저리그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 드래프트 강력 거부 ▲각 국 프로기구와 메이저리그가 맺은 협정서의 개정 요청 등이다. 세 나라는 각 국가별, 기구별 입장과 견해를 교환하고 보다 구체적인 공통 대응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자리에서는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을 위한 프로·아마추어 협력 체계 강구 방안도 함께 검토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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