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러시아·CIS팀장은 “러시아의 WTO 가입이 올해 안에 완료되면 향후 10년 안에 세계 5대 경제대국에 진입할 것”이라며 “단기적 수출 증대효과보다는 러시아의 법적, 제도적 투명성이 제고됨으로써 외국의 러시아시장 접근성이 장기적으로 확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준 국민대 교수는 “러시아의 WTO 가입으로 유통을 포함한 26개 서비스 분야가 전면 개방될 예정”이라면서 “특히 극동지역으로의 식음료 시장 진출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김학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차, 농업, 의료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과 연관된 정보통신기술 분야와 전자상거래 산업 등을 유망진출 분야로 꼽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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