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총리는 가장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유럽연합(EU)내 각 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노동 이동성(labour mobility)’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폴란드 등 EU에 편입된 동유럽 국가들 출신 수십만명의 이민자들이 영국으로 몰려와 정착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메론 총리는 이제 EU에 더 많은 노동시장 개방을 주도적으로 나서서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각국의 연금법 때문에 사람들이 EU내의 취업의 자유를 막고 있는 실정이다.
영국 카메론 총리, 이탈리아 마리오 몬티 총리 등의 회담 이후 12개국 정상들은 유럽 내 경제성장을 증진시키기 위한 이 같은 제안에 대해 합의를 본 상태다.
독일이나 프랑스 정상들은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다.
오는 3월 1일 유럽정상들의 회담이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노동이동성’에 대한 문제가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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