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지난해 실적에는 연초 인수한 이미르엔터테인먼트의 성과가 반영됐으며 뮤온라인과 SUN의 매출 상승도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서비스 등 다각도로 해외 진출을 모색중인 C9도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고, 국내외 사용자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웹젠은 올해 신작 게임 아크로드2 서비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개발이 진행된 아크로드2는 이르면 상반기 중 첫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웹젠은 모바일게임 개발팀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대표작 뮤온라인의 후속작 뮤2는 2013년 첫 테스트 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김창근 웹젠 대표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추가 서비스가 가시화되는 등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기존 사업 외 신작서비스 등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수익은 확대하면서 내실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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