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총선에 관한 제 거취를 사회 원로 등과 논의한 결과 당 지도부에 일임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서울 동작 을에서 새누리당 정뭉준 전 대표와 4월 총선에서 맞붙으려고 했지만 현재 같은 지역 출마 준비해온 이계안 전 의원과 경선까지 불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산 단원갑이 현 지역구인 천 의원은 지난 해 서울시장 보선 경선에 나서며 19대 총선에서 안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지난달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