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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철수 모르는..." 나철수 팬클럽?

최종수정 2012.02.09 11:29 기사입력 2012.02.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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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모임인 '나철수(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 정해훈 선임대표는 9일 "지난 1월 안 원장과 측근인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을 만나 '나철수'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으며 이후에도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교감를 나눴다"고 말했다.

정 선임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철수의 팬클럽인 '나철수'가 정작 안 원장 본인과의 교감 없이 이뤄졌다는 지적에 대해 "안 원장뿐만 아니라 안 원장의 멘토라고 자임하는 윤여준ㆍ김종인 전 장관, 김효석 의원,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강인철 변호사 등을 만나 대화했다"고 반박했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해 "안 원장 측과 공감을 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며 "안 원장이 재단 운영 등 자신의 행보가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굉장히 꺼려하지만 '나철수'와 나눔과 봉사, 기부 등 정신적인 교감은 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철수재단(가칭)'의 실무를 맡고 있는 강인철 변호사는 "안 원장은 물론 안철수재단과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반박했다. 나철수 관계자는 강 변호사를 찾아와 조직 결성 소식을 전했지만 강 변호사는 "문제가 생기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말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의 지지모임인 '나철수(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는 이날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안 원장이 지난 7일 기부재단 설립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도 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밝힌 같은 장소와 시간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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