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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에 선전..코스피 196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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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에 성공하며 196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상승 역시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0억원 이상 '사자'세를 나타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0.16%, S&P500은 0.05% 내렸고 나스닥은 0.07% 올랐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유로존 12월 실업률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반면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1월 제조업 PMI는 50.5로 예상치(49.6)를 웃돈 데다 50선을 넘기며 미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를 상쇄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날 1948.57로 소폭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이내 보합권으로 올라온 뒤 196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오전 중 발표된 중국 1월 제조업 PMI 지수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키우며 장 중 한 때 고가를 1969선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장 후반 파란불을 켰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결국 전날보다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45포인트(0.18%) 오른 1959.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4946억5500만주, 거래대금은 7조366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중 내내 '사자'로 일관했던 외국인은 장 마감까지 4162억원의 순매수로 거래를 마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995억원의 팔자 물량을 내놨다. 매수, 매도를 거듭했던 기관 역시 기금(-1717억원)과 투신(-912억원), 증권(-279억원)이 앞장서며 총 275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240억원 매도 물량이 나왔다. 차익거래에서는 524억원의 순매수가 나온 반면 비차익에서 76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주요업종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건설업(2.89%)과 기계(2.83%), 섬유의복(2.05%)이 2% 이상 급등했고 운수창고(1.83%), 화학(1.46%), 의료정밀(1.51%), 유통업(0.07%), 종이목재(0.07%), , 전기가스(0.08%), 의약품(0.08%)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1.33%), 전기전자(-1.25%), 음식표품(-1.15%), 철강금속(-0.04%)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53%)와 현대차(-1.13%), KB금융(-1.06%), S-oil(-1.23%), SK텔레콤(-1.40%)은 1% 이상 떨어졌다. 포스코(-0.60%), 기아차(-0.89%)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LG화학(3.74%), 삼성물산(3.17%), 현대모비스(2.17%), LG디스플레이(2.38%)는 2% 이상 크게 올랐다. 하이닉스(1.30%)와 LG전자(1.93%), 현대중공업(0.80%), SK이노베이션(1.18%), 신한지주(0.56%)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우리들제약 등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21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10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80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5.26포인트(1.02%) 오른 519.25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원 올라 112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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