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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그리치, 보수파 결집타고 결정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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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승리를 거두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초반 기세를 올리던 롬니 전 매사추세추 주지사는 세금 문제로 제동이 걸린데다 보수 남부지역의 첫 결전지에서 패함에 따라 선두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당초 롬니 전 주지사가 이번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공화당 경선은 조기에 승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됐다.

깅리치 전 의장의 급부상에 따라 보다 양자간의 대결은 플로리다 프라이머리(1월31일), 네바다 코커스, 메인 코커스(2월4일) 등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미 주요 언론들은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21일(현지시간) 열린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득표율 40%(잠정)를 기록,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28%)를 10% 이상 격차로 가볍게 누르고 1위에 오른 이유를 부석하는데 상당한 지면을 할애했다.
CBS는 깅그리치가 경선전 여론조사에서 롬니에 10%나 뒤졌지만 이를 뒤집고 10%격차의 승리를 거둔 이유에 주목했다.

티파티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는 평이다. 앞선 두번의 경선지와 달리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타파티들의 본거지나 다름없다. 이지역 공화당원의 34%가 티파티 운동을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다 티파티가 움직이며 깅그리치에게 표를 몰아줬다는 뜻이다.

CBS는 토론회 과정에서 깅그리치가 보여준 자신감이 보수주의자들과 티파티, 젊은 백인층을 끌어들였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롬니는 토론회 과정에서 과거 베인캐피탈 CEO 시절 역할이 부각되며 상처를 입은데다 세금환급 부분에서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지목됐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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