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설날 차례를 지내고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둘러앉아 민속놀이를 즐기는 것은 대표적인 명절 모습 중 하나다. 하지만 귀향을 포기한 이들도 많고, 고향을 찾았더라도 차례를 지내고 나면 서둘러 길을 나서야 하는 경우도 많아 친지들과 민속놀이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날 연휴 마지막 날 이 같은 아쉬움을 스마트폰 게임이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떨어져 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을 즐기며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같은 명절 풍경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면 친지들과 함께 스마트폰 게임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
친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도 눈길을 끈다. 컴투스가 최근 선보인 '더비데이즈'는 다른 사용자들과의 교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게임은 컴투스가 선보이는 2번째 SNG로 말을 육성하고 대회에 참가해 경쟁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본인의 말과 목장에 이름을 짓고 자신만의 목장을 꾸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컴투스의 '홈런배틀2'는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사용자와 1대 1로 홈런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작 '홈런배틀3D'에 비해 그래픽을 강화했고 새로운 경기장 추가와 함께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 수도 1명에서 3명으로 늘렸다. 또한 동시에 4명이 네트워크 대전을 벌일 수 있는 게임 모드 등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