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사업본부는 지난달말 세빛둥둥섬의 민간사업자인 (주)플로섬과의 협약을 변경해 사업 운영기간을 25년에서 30년으로 5년 연장했다.
하지만 한강사업본부 측은 사업기간 연장에 관해 자세한 보고를 하지 않아 박 시장이 본부 관계자를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당시 본부장은 공석이었지만 다른 사안들과 함께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전달이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울시는 보고체계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 결과에 따라 관련자 문책 및 정책감사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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