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Heritage GIS), 문화재 검색·관련 토지규제 정보 담아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기존에 국민에게 제공했던 '문화재 지리정보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해 지도에서 문화유산 콘텐츠와 건설공사 예정지역의 문화재 규제정보 확인이 가능한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http://gis-heritage.go.kr)'를 16일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 시범 운영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3월 1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개편된 사이트는 '문화유산 나들이' 지도와 '문화재 보존관리지도'로 구성돼 있다. '문화유산 나들이'는 문화재 검색과 동시에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다. 관련된 문화유산 이야기, 동영상, 사진, 전문지식을 지도기반에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재 보존관리 지도'는 문화재보호법,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등에서 토지이용을 규제하는 문화재 정보 담았다. 더불어 건설공사 예정지역의 상세한 지정·매장문화재 규제내용도 함께 볼 수 있다.
강동석 문화재청 정보화기획팀 담당자는 "문화재 규제사항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하여 건설 예정지역의 문화재 훼손과 사업시행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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