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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필, "맞추형 줄기세포가 특화된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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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단순한 배아줄기세포를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서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서 220개의 장기로 분화가 가능한 맞춤형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는 것은 우리 연구소만이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는 큰 자랑입니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 동양텔레콤 으로부터 140억원을 투자받은 미래생명공학연구소의 박세필 소장은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권위자다. 그는 줄기세포 연구의 최종 목적이 장기이식이 아닌 세포차원에서 난치병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다만, 병원이나 연구소마다 연구하는 분야에 있어서 약간씩의 차이가 있을뿐이라는 것. 연구이용에 성체를 이용할것인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할 것인지, 또, 배아줄기세포에서도 신선한 난자를 이용할 것인지 윤리적으로 가장 안정성있는 자유로운 동결배아를 이용할 것인지, 체세포복제배아를 이용할 것인지에 따라 샘플도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박 소장은 "체세포 역분화 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라고 하는 맞춤형 줄기세포는 기존 줄기세포에 비해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될 수 있는 효율적인 부분과 특정환자나 질병을 위한 연구와 치료가 가능하고, 거부반응이 없다는 다목적성과 안전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인 연구결과"라고 강조했다.

미래생명공학연구소는 일본과 미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3번째로 iPS를 확립하는데 성공한데다 국내외에 특허출원도 앞두고 있다.
박 소장은 현재 미래생명공학연구소 대표이사 소장 외에도 줄기세포연구센터 센터장도 맡고 있다. 동양텔레콤은 미래생명공학연구소 투자와 함께 합작으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사업부 또는 판매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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