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래애셋맵스에 따르면 TIGER 200 ETF는 2011년 말 펀드평가업체 제로인 기준 설정액이 6634억원을 기록했으며 2010년 말 기준 1880억원에 비해 1년 간 약 5000억원(4755억원)이 더 늘어났다.
TIGER200 ETF는 거래소가 발표하는 KOSPI200지수를 추적대상 지수로 하며, 이 지수는 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종목 가운데 시장대표성, 업종대표성 및 유동성 등을 감안해 선정된 200개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 펀드는 2011년 4월 18일 총보수를 연 0.34%에서 연 0.15%로 0.19%포인트 대폭 인하했으며, 보수 인하 이후에 설정액이 약 4000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Index/ETF운용본부 윤주영 이사는 "추적오차 최소화를 통한 수익률을 제고하는 등 투자자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식, 채권, 원자재와 파생상품 등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ETF에 장기투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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