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日 수출주 급락..유로존 불안 반영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6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전반적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서는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엔화에 대해서는 1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일본 수출주의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전일 대비 1.2% 하락한 1.27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유로당 1.2771달러까지 떨어졌다. 환율이 1.28달러 밑을 뚫고 내려간 것은 2010년 9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엔화에 대해서는 1유로당 98.63엔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98.48엔까지 내려갔다. 이것은 2000년 12월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나오키 후지와라 신킨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유로화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면서 "이는 일본 수출 기업들에게 대형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시간으로 6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6% 하락한 8424.35, 토픽스지수는 0.72% 내린 731.00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초소재(-1.45%), 석유 가스(-1.27%), 기술(-1.13%), 산업(-1.04%) 등의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유럽 시장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소니의 경우, 유로존 지역의 불안감 확산이 주가 하락으로 연결됐다. 주가는 1.82% 하락중이다.
캐논(-1.03%), 화낙(-0.42%), 코마츠(-1.88%), 니콘(-1.73%), 토요타(-0.79%), 올림푸스(-1.75%), 혼다(-0.2%) 등 수출주들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일본 최대 석유 수출업체인 INPEX사는 원유 가격 하락으로 0.81% 하락하고 있다.
반면 중국 주식시장은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8% 상승한 2150.25, 선전종합지수는 0.89% 하락한 806.75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1% 상승중이며 홍콩과 싱가포르는 각각 0.55%, 0.18%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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