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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 걷다간 '큰일' 나는 충격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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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헤드폰을 쓴 채 거리를 걸을 경우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SA투데이는 17일(현지시간) 헤드폰을 쓴 채 보행 중 음악을 듣다가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된 사람들이 지난 6년 동안 3배 늘어났다는 메릴랜드대학의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2004~2005년 사이에 보행 중 사고를 당한 경우는 16건이었지만 2010~2011년에는 47건으로 늘어났다. 연구진은 사고의 증가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전자기기 및 헤드폰의 이용 증가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이 살펴본 116건의 사례 중 3/4의 경우 차량에서 경적 등을 울리며 신호를 보냈지만 희생자들을 이를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리차드 슈타인 메릴랜드 의대 교수는 "모두들 자동차에서 휴대폰 문자 보내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보행중인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최신 음악기가와 헤드폰을 착용할 경우 주의력이 떨어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연구진들은 "mp3 플레이어 등을 헤드폰을 쓴 채 들을 경우 소리를 듣지 못해 보행자 사고가 발생한다"면서 "청각 신호는 시각 신호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연구진측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미디어에 보도된 사고에 한정해 기차나 차량에 치인 보행자 116건을 검토했는데 그 결과 피해자들의 2/3는 남자였으며, 30대 이하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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