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두꺼운 책을 소재로 거대한 자연과 유적지를 표현한 조각작품이 누리꾼들 사이에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작곡, 무대연출, 미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캐나다 작가 가이 라라미의 작품이 주인공이다. 그는 2008년부터 거대한 장벽(the great wall)이란 이름의 책 조각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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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백과사전 등 두꺼운 책들을 이용해 페트라(요르단의 도시유적), 그랜드 캐년, 룽먼석굴 등의 유적과 거대한 자연절벽 등을 조각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사진처럼 보일 정도로 작품 하나하나마다 디테일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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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는 상당히 심오하다. 미국은 다른 나라의 공격을 막기 위해 거대한 무형의 장벽을 쌓아올렸고 그안에서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지금은 그 장벽 안에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가이 라라미는 이 책 조각 작품을 통해 자국 이기주의를 반성하고 파괴됐던 자연성을 회복하려한다고 작품의도를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작품의 크기와 기획의도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모든 책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싶다", "작가의 정신과 작품이 혼연일체한 경우"라는 등의 칭찬이 많다. 물론 "책이 아깝다"거나 "트와일라이트같은 쓰레기 책을 조각용으로 써야한다" "책으로 장난치지 말랬지"라는 냉소적인 댓글도 있다.

책으로 장난치지 말랬지?

책으로 장난치지 말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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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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