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사진)이 올해 경영화두로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세부적으로 올해의 3가지 경영방침으로 ▲‘성장’을 위한 따뜻한 경영 ▲‘기여’를 통한 따뜻한 경영 ▲‘인재’를 위한 따뜻한 경영을 제시했다.
성장을 위한 따뜻한 경영은 유통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고객을 위해 상품을 가치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회장은“협력사와 상생(相生)을 넘어선 상성(相成)을 이뤄야 한다”며 “협력사와 새로운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객들에게 ‘건강’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전·사후의 철저한 품질관리 ▲영양 성분 및 식품 칼로리 표시 확대 등 충분한 정보 제공 ▲친환경 유기농 상품의 확대 및 가격인하 ▲어린이의 바른 식생활 확립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지속적인 노력과 환경개선을 주문했다.
두 번째로 사회공헌 연구를 통해 풀뿌리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 부설 사회공헌연구소를 통해 사회공헌 연구개발(R&D) 개념을 확산, 협력사를 비롯한 기업들에게 전문적인 사회공헌 컨설팅,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공헌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또 기업, NGO, 지자체 등이 가입한 네트워크형 사회공헌연합인 ‘작은도움클럽’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를 위한 따뜻한 경영을 위해서 이 회장은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홈플러스 직원들이 사회를 돕고 이끌어 나가는 따뜻한 품성을 지닌 인재가 되고, 또한 각자의 직무 분야에서도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테스코 홈플러스 아카데미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한 회장은 끝으로 “미래는 자신이 서 있는 위치가 아니라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이라며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바라보며 더 넓은 세상을 위해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창조해 가자”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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