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012년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추진계획을 마련해 다음 달 각 공공기관에 통보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위해 유연근무 현황을 분기별로 공시하도록 하고, 기관의 경영평가에 유연근무제 실적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유연근무제 이용자는 1만5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대상자의 8.3%로, 지난해 1만여명에 비해 45%가 증가한 것이다.
유연근무제 활용자 74%는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활용자의 90.1%는 "또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유연근무제를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활용의 필요성을 못느낀다'는 응답이 39.6%로 가장 많았다. 비호의적인 조지문화(21.2%)와 업무수행 차질(20.9%)이 뒤를 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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