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face 2011]말도 많던 사회(辭會)
[아시아경제 ]
◆수백만명의 애청자 낳은 '나꼼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딴지일보 총수로 유명세를 탄 김어준(44)이 '이명박 대통령 헌정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로 2011년 상한가를 쳤다. “쫄지마 떠들어도 돼"라고 말하며 촌철살인을 난사하는 나꼼수가 국내외 수백만 명이 손꼽아 기다리며 듣는 방송이 됐다. '따박따박' 말할 줄 아는 김어준의 최근 출간한 명랑시민 정치교본 '닥치고 정치'도 출간과 동시에 승승장구 중이다.
◆새 희망의 '도가니' 속으로
공지영 소설가=유쾌한 가족 이야기를 다룬 '즐거운 나의 집'을 낸 지 2년 만이었다. 소설가 공지영이 2009년 6월 장편 소설로 돌아온 게 말이다. 그의 손엔 '도가니'가 들려 있었다. 오랜만에 우리를 다시 찾아온 그의 글은 다소 무거웠다. 그래도 외면할 수만은 없었다. 그는 청각 장애인 학교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을 전하고 있었다. '도가니'가 나온 지 1년여 뒤인 지난 9월, 책은 영화로 탈바꿈했다. 영화 '도가니'는 5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불러 모았고, 책 '도가니'는 올해에만 수십만 부가 팔려나갔다.
◆'나가수' 나는 김영희 PD다
김영희 PD=김영희(52) 피디는 2011년 방송계를 뜨겁게 달군 ‘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산실(産室)과도 같은 인물이다. ‘나가수’는 걸 그룹과 아이돌 그룹 위주의 국내 음악계에서 과거 설 자리를 잃었던 ‘노래 잘하는’ 중견 가수들의 성공적인 재발견의 장(場)이었다. 김건모 재도전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지만 ‘나가수’는 그 모든 것이 김영희의 머리 속에서 나온 2011년 대표 히트 상품이다.
◆309일간의 크레인 농성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크레인'하면 떠오르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51)은 한진중공업 노동자 문제를 전국민에게 알린 장본인. 그는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12월 생산직 근로자 400명에 대한 해고계획서를 노조에 통보하자 이에 반발해 지난 1월6일 높이 35m의 크레인에 올라가 외로운 고공 농성을 벌였다. 트위터 친구들과 희망버스의 응원으로 309일을 버틴 그는 해고자 94명에 대한 '1년 내 재고용'이란 노사의 극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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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대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아시아에 이어 유럽에까지 한류(韓流) 열풍을 몰고 온 장본인.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60) 회장은 올해 6월 10~11일 파리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한국대중음악(K-POP)의 명실상부한 대부 자리에 올라섰다.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 상승 등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그는 올해 연예인 최초로 1000억 원 대 주식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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