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총 1억730만톤 기록..1~11월까지 누적 항만물동량은 11억8541만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 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소폭 감소했다.


26일 국토해양부는 11월 전국 항만물동량이 총 1억730만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800만톤에 비해 0.6% 감소한 수치다.

1~11월까지 누적 항만물동량은 총 11억8541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115만톤에 비해 7.7% 늘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과 평택·당진항이 목재와 섬유류 및 철재 등의 수출입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7%, 5.0% 증가했다. 광양항과 인천항 및 포항항은 모래, 유류, 철재 등의 수출입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6.0%, 15.8%, 9.9%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광석과 유연탄 및 자동차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5.6%, 5.2% 및 6.5%로 증가한 반면, 유류와 모래는 전년동기 대비 9.0%, 12.7% 각각 감소했다.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81만9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박스 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6만4000TEU에 비해 9.3% 늘었다.


화물별로 보면 수출입화물 110만2000TEU 및 환적화물 67만2000TEU 등이다. 지난핸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1%(23천TEU), 23.7%(129천TEU) 증가했다.


수출입화물은 선진국 경기 둔화에 따라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환적화물은 글로벌 선사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의 환적화물이 크게 늘면서 지난 3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산항 물동량은 1년만에 13.2% 증가한 137만TEU를 기록했다. 환적화물은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거점 비중 확대, 중국의 기상악화에 따른 대체환적 증가 지속에 따라 전년 동월보다 23.4% 증가한 64만7000TEU를 기록,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20%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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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물동량은 주요 화주 생산물량 감소로 2.0% 감소한 15만7000TEU를 기록했다. 인천항 물동량은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 태국의 교역량 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4.0% 감소한 17만TEU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수출입화물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지난 12월초, 환적화물 증가에 힘입어 부산항 1500만TEU, 전국 항만 2000만TEU 실적을 돌파했다"라며 "연말까지 역대 최고 물동량인 부산항은 1615만TEU, 전국 항만은 2150만TEU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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