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25일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 SK통신 3사는 B2B(기업사업부문) 매출이 올해 처음으로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도 대비 30% 이상 성장한 수치다.


기존 유선 중심의 B2B 통신 시장은 작년 초 스마트폰의 급격히 확산으로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모바일 서비스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작년부터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기업시장을 지목하고, 연구개발과 영업을 강화하면서 매출이 급성장 하고 있다.


법인영업 직원이 총 390여명에 불과한 SK통신 3사의 기업시장 매출이 급성장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SK텔레콤의 '기업 특화' 세일즈 전략이 있었다. 단순 통신 회선을 법인에 저가로 대량 판매하는 기존 방식 대신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모바일 솔루션을 함께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

포스코에 제안해 채택된 '트럭 관제 시스템'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운송 현황을 알아보고 조정할 수 있어 철강 생산 공정에 맞게 적시에 원료를 공급하고, 각종 철강 제품을 전국에 운송해야 하는 포스코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현대중공업에는 건조 중인 선박 내 통신환경 구축 제안이 주효했다. 두꺼운 철 구조물인 선박 내에서는 최대 1년간 건조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무선 통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었는데, SK텔레콤은 선박 내 전력선과 펨토셀을 연결해 무선 통신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SK통신 3사의 기업통신시장 상품은 기업, 학교, 병원, 교회 등에 최적화된 다양한 스마트오피스 솔루션 뿐 아니라 '사물통신', 자영업자를 위한 상권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 중앙에서 원격으로 빌딩 전력을 관리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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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등 통신3사는 내년에도 고객사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업 특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내년 B2B 매출을 2조58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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