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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지소연, 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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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아래)[사진=고베 아이낙 제공]

지소연(아래)[사진=고베 아이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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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2011년을 빛낸 최고의 남녀 축구스타는 기성용(셀틱·22)과 지소연(고베 아이낙·20)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1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기성용과 지소연을 ‘올 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 8명과 20개 언론사 축구팀장이 실시한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기성용은 이동국(전북)과 경합 끝에 남자 부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지소연은 차연희(고양 대교)와 전가을(현대제철) 등을 제치고 여자부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기성용은 올 초 열린 아시안컵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이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대표 팀의 주축 멤버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소속팀에서는 최근 6호 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소연은 여자부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지소연은 여자대표팀 핵심 공격수로 올 해 A매치 10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소속팀에서도 데뷔 첫 해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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