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 최종일 4타 차 우승, 내년엔 '태풍의 눈'

톰슨, 유럽서도 "프로 최연소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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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천재 소녀' 알렉시스 톰슨(미국ㆍ사진)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도 '프로 최연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톰슨은 17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리츠골프장(파72ㆍ6437야드)에서 끝난 오메가 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50만유로)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여 2위와 4타 차의 낙승(15언더파 273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이 7만5000유로다.

1995년 2월생인 톰슨은 특히 이번 우승으로 LET 최연소우승(16세 10개월 8일)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종전 기록은 애슐리 사이먼(남아공)의 2008년 카탈루냐 마스터스 우승(18세37일)이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LET 최연소우승은 양희영(22)이 2006년 ANZ마스터스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할 당시의 16세6개월6일이다. 톰슨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나비스타클래식 우승으로 LPGA투어 최연소 우승기록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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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톰슨은 183㎝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장타가 주 무기다. 이번 대회에서도 4개의 파5홀에서 4라운드 동안 무려 10개(보기 1개)의 버디를 솎아내 우승의 동력으로 삼았다. LPGA투어는 톰슨의 맹활약을 인정해 18세 이상이라는 입회 규정도 예외로 적용하기로 했다. 톰슨이 내년 '태풍의 눈'으로 등장할 전망이라는 이야기다.


"15언더파를 목표로 삼았는데 정확히 15언더파를 기록했다"고 기뻐한 톰슨은 "경기 초반 2위 선수가 추격해 왔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막판 5타 차로 앞서고 있을 때는 반면 마음을 놓지 않았다"면서 "골프는 나만의 경기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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