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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LPGA '최연소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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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장타소녀 나비스타LPGA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 이미나 6위

 렉시 톰슨이 나비스트LPGA클래식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LPGA투어 공식홈페이지 캡처

렉시 톰슨이 나비스트LPGA클래식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LPGA투어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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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16세 장타소녀' 렉시 톰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역대 최연소우승을 일궈냈다.

5타 차 선두로 출발한 톰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트레일(파72ㆍ6607야드)에서 끝난 나비스타LPGA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일 2타를 더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작성하며 2위 재미교포 티파니 조(25ㆍ12언더파 276타)를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우승상금이 19만5000달러다.
지난해 6월 불과 15세의 나이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톰슨은 1년여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며 '수퍼루키'로 등장했다. 12세 때인 2007년에는 역대 최연소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프로 전향 직후 US여자오픈 10위, 에비앙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선수다.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가 특히 위력적이다. 정식 시드가 없어 아직 공식 기록에 올리지는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나흘간 드라이브 샷의 평균 비거리가 276야드를 넘어 이 부문 1위(268야드)의 청야니(대만)를 능가했다. 평균 그린적중률도 87%에 이르러 아이언 샷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이다.

만 16세7개월8일의 톰슨은 2005년 5월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당시 만 18세9개월17일 만에 정상에 오른 폴라 크리머(미국)가 수립한 역대 LPGA '멀티 라운드 이벤트' 최연소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마를린 바우어(77ㆍ미국)의 1952년 사라소타오픈 우승(18세14일)이지만 당시에는 1라운드(18홀)로 치러졌다.
톰슨은 이날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순항하다 후반 들어 11,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 사이 동반플레이를 펼친 티파니 조가 12~15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잡아내며 3타 차로 따라붙었다. 톰슨은 그러자 16번홀(파3)에서 티 샷한 볼을 홀 50cm 지점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낚았고,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3라운드까지 2위를 달렸던 이미나(30ㆍKT)는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 6위(9언더파 279타)로 밀렸다. 한국은 재미교포 제니 신(29ㆍ한국명 신지은ㆍ아담스골프)이 공동 8위(8언더파 280타)에 올라 '톱 10'에 진입했다. 기대를 모았던 최나연(24ㆍSK텔레콤)은 16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18위(5언더파 283타)에서 대회를 마쳤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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