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의 장정웨이 부부장은 "내년 초 부터 가짜 의약품과 담배, 불법 소프트웨어와 CD 등에 강화된 단속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T는 중국 정부의 '짝퉁' 제품 단속 강화 약속이 미 무역대표부(USTR)가 최근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포함해 중국 시장 접근 장애물들을 언급한 직후에 이뤄졌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또 지난달 지적재산권 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기구가 설립된 이후 나온 첫 번째 대책이라는데 무게를 뒀다.
중국에서는 2003년에도 지적재산권 보호 전담기구가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유명무실한 상태로 운영되다가 해체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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