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재정위기로 인해 펀더멘털 훼손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요인 중 하나는 미국 경제"라며 "미국 GDP에서 소비의 기여도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관련 지표들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실업률과 같은 고용지표의 개선세도 확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내부 수급을 보면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하고는 확실한 매수 주체가 없다"며 "외국인 투자자가 11월말부터 1조원을 넘게 순매수했지만 프로그램 매수(2조2000억원)를 제외하면 오히려 주식 비중을 줄였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금융시장의 위험을 나타내는 씨티 매크로 지수(현재 0.8 수준)가 0.5를 밑돌 정도로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외국인의 위험회피는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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