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교사들, 현장에서 신기술 배운다
교과부·지경부·고용부 공동 '특성화 등 교원의 현장직무연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8일 체결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내년부터 공업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교사들이 산업현장에서 직접 최신실무이론과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신기술과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갈증을 호소하는 현장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정부1청사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성화고 등 교원의 현장직무연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기존의 1주 이내의 이론위주 연수와는 차별화된 실무 중심의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반도체관련 학과를 담당하는 교사들은 한국기술교육대 등에서 반도체 등에 관한 최신이론을 배우고 실습한 뒤 연관되는 반도체 관련 기업현장에 가서 직접 기업의 새로운 기술트렌드를 경험하고 습득하는 식이다.
정부에서는 ‘하이닉스-충북반도체고’ 등과 같이 개별 기업과 학교 차원에서 상호 협력하는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연수모델을 개발, 확산할 계획이다. 또 현장직무연수에 참여하는 특성화고나 기업의 여건을 고려해 짧게는 2주부터 길게는 6개월 내외까지 다양한 기간과 형태의 현장직무연수 모델을 개발, 학교나 기업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교사들이 현장직무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한 현장 기술뿐만 아니라 기업의 현장분위기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도 함께 경험하게 돼 학생들의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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