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수산, 'YK푸드'로 외식사업 본격 진출
-日 최대 도시락 전문업체 플레나스와 합작 조인식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원양수산회사인 동원수산이 외식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원수산은 7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일본 최대 도시락 전문업체 플레나스와 'YK 푸드 서비스'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을 갖고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인 '호토모토(Hotto Motto)'를 국내에 들여와 도시락 사 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플레나스는 일본 내 도시락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총 25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동원수산은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기 위해 식품 사업 부문에 투자해왔으며 이에 오랜 사업 파트너사인 플레나스사와 국내에 공동 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YK푸드 서비스는 지분의 60%에 해당하는 18억원을 동원수산이 출자하고 나머지 40%는 플레나스가 갖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동원수산은 내년 4월 강남에 33㎡규모의 호토모토 1호점을 개장하고 총 5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며 매출 목표액은 30억이다.
왕기철 동원수산 대표는 "불확실성이 지속가능한 현 상황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기 존 제조업 중심이었던 식품 사업에서 외식사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상호 시너지를 내기 위한 사업 재구축의 일환으로 도시락사업에 진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선 직영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상황을 보고 프랜차이즈로 전환할 수 있다"며 "(프랜차이즈로 확대될 경우) 예비 자영업자들과 함께 번영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수산 관계자는 "그동안 동원수산은 외식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식품사업부를 확대했다"며 "일본 최고의 도시락 업체인 플레나스사의 호토모토가 적합하다고 생각해 지난 9월 13일 양사가 합작회사를 만드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도시락 시장 규모는 편의점을 통해 유통되는 도시락 매출액 7000억원을 포함해 대략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동원수산 측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도시락 시장의 매출이 늘어나는 특성과 1인 세대수의 증가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맞물려 향후 도시락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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