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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올해 실적 우등생은 누구?]국내·해외 투트랙 공략 공익성·수익성 두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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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경영우등생 |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는 수화력 발전부문에서 프로젝트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수화력 발전부문에서 프로젝트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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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이하 KEPCO)는 지난 9월 김중겸 사장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KEPCO는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공격적 사업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이는 취임 당시 김 사장의 발언에도 잘 녹아있다. 김 사장은 “국내에서는 공익 우선의 전원개발을 촉진하고 전력 수급의 효율화 및 안정화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해외에서는 원전, 수화력, 송배전, 신재생에너지, 자원개발 등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구조 글로벌화 해외매출 확대 총력
KEPCO는 국내 전력산업의 성장이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력사업 글로벌화와 미래 트렌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먼저 매출의 97%가 국내에서 나오고 해외 매출이 3%에 불과한 현재의 사업구조를 확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EPCO는 올해 수화력 발전부문에서 프로젝트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수주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이미 수주된 발전소의 적기 준공을 통해 안정적 매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풍력 등 해외 신재생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저평가 해외 발전 사업설비의 전략적 M&A를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해왔다.

송배전 분야에서도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한 EPC(설계·구매·건설)사업의 수익성 강화는 물론 IT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지식과 기술집약적 수출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개발 분야에서는 물량확보 위주에서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자원 개발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유연탄은 북미,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우라늄은 호주와 중앙아시아를 공략하고 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UAE 원전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제2의 원전 수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UAE 원전 현장 시공관리 개선, 기자재 적기 운송, UAE 현장 투입 우수인력 확보, UAE 원전 건설 품질 확보 등을 통해 올해 목표 공정을 차질 없이 달성하고 제2원전수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EPCO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원전의 안전성 논란, 원전 수명 연장 반대 등 세계 원전시장은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보이나 원전을 대체할 에너지원이 없다는데 많은 국가들이 공감하고 있어 향후 원전 르네상스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력분야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이런 이유로 향후 정부의 확고한 원전 수출 의지와 한국형 원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성과 리스크를 고려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한다는 복안이다. KEPCO는 김 사장이 취임 당시 제시한 ‘Global Top Green&Smart Energy Pioneer’ 비전과 글로벌 미래경영, 인간중심경영, 신뢰소통경영, 변화혁신경영, 가치창조경영, 사회책임경영 등 5가지 경영방침을 구현하기 위해 미래발전위원회를 발족,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위원회의 임무는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고 사업 전반에 걸쳐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미래발전 의제를 발굴해 실행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다. 한편 KEPCO는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체계의 개선과 기술협력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제도 개선과 추진 실적 점검을 위해 ‘KEPCO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전력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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