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의사전달 가능… “일방적 홍보사이트는 개선돼야”
트위터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서초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 아르바이트 정보는 물론 날씨정보까지 전달하고 있다. 특히 각 부서별 트위터는 물론 서초구내 동주민센터 트위터까지 운영 중이다. /
원본보기 아이콘박 시장의 트위터 열풍 이후 구 행정에 관여하는 구의원들도 적극적이다. 강북구의회는 구의원들을 대상으로 트위터정보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정보 파급효과가 큰데다 민생문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다. 강북구의회 관계자는 “다른구에 비해 공식 트위터 운영 상태가 미흡한 편이지만 구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구민과 소통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부 구민이 상업성 글을 올리는 경우나 이해관계가 얽힌 예민한 문제들을 올려놓는 경우다. 최근 모 구청 트위터에는 월세값을 크게 올린 집주인에 항의하는 민원성 글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공무원들의 속앓이도 적지 않다. 민감한 민원이 올라오는 것을 대비해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는 이유에서다. 한 구청 직원은 “개인업무도 진행해야하는 상황에다 트위터에 긴급사안이 올라오는 것도 대비해야해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SNS가 24시간 운영되는 점도 있어 퇴근후에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털어놨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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