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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外人..코스피 1850 재등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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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수..IT株에 매수세 집중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850선 재등정을 넘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9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다우 지수가 2.59% 올랐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2.92%, 3.52% 상승 마감했다. 영국(2.87%)을 비롯해 프랑스(5.45%)와 독일(4.59%) 증시도 급등했다. 미국 연말 소비시즌이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유럽 각국이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연합(EU) 차원에서 회원국들의 재정운용을 규제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전미소매연맹(NRF)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이후 4일 간의 연휴 동안 미국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유럽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34.37포인트(1.89%) 뛴 1849.65를 기록하고 있다. 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해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모처럼 현·선물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264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고 선물 시장에서는 1만214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전기전자(1350억원)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연기금(620억원)과 보험(270억원)을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는 총 53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346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차익실현에 몰두, 665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 기관과 개인은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이 2.56% 오르고 있고 화학, 기계, 운송장비, 건설 업종 지수도 2% 이상 오름세다.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은행 업종도 1% 이상 강세. 반면 전기가스(-1.13%)와 통신(-0.27%) 업종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도 오르고 있는 종목이 더 많다. LG화학 이 6.27% 급등하고 있고 현대차 (4.07%)와 LG전자 (4.33%), 현대중공업(3.42%), 기아차(2.47%)도 강세다. 삼성전자 는 전날 보다 2만2000원(2.25%) 뛴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1.92%)와 신한지주(1.61%), 삼성생명(1.85%)도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0.96% 하락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과 하이닉스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날 보다 5.84포인트(1.20%) 오른 492.20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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