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28일 한국토지신탁 주식지분을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는 공고를 냈다. 총 7900만주로 지분율은 31.29%다.
LH는 토지신탁 지분 매각을 통해 출자금을 회수하게 되면 회사의 재무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1996년 한국토지공사가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 최대의 부동산 신탁회사다.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최대주주는 사모펀드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31.4%)다. LH는 현재 2대 주주다.
LH 관계자는 "이번 경쟁입찰에서 LH가 보유한 출자지분 모두를 매각하는 만큼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를 통해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이행을 위한 주식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의향서 제출 안내서 등 본 매각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 공지사항 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02)6676-1624로 문의하면 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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