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올해 국내 상장사들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금액이 크게 늘었다.


28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초부터 지난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CB 및 BW 발행 공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CB 발행금액은 1조8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22%증가했다. BW 발행금액은 2조62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78% 늘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CB 발행공시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65%, 16.67%감소했지만 발행금액은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CB 발행금액은 1조4078억원으로 전년동기 18.3% 늘었는데 이는 롯데쇼핑이 9790억원의 사채를 발행한 영향이다. 코스닥 시장은 409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전년동기 대비 17.94%늘었다.


BW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 발행건수 52건과 발행금액 1조7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84%, 74.39%로 크게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BW 발행공시 건수는 5.11% 감소한 반면 발행금액은 1조5492억원으로 25.52% 늘었다.

또한 올해 CB와 BW의 발행방법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사모발행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사모발행이 1조4229억원으로 전체의 57.36%를 차지했고, 코스닥시장은 사모발행금액이 1조6312억원으로 전체의 83.2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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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B 발행금액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사모방식으로 9790억원을 발행했다. 유가증권시장 기업인 한진해운과 두산건설이 각각 1596억원, 1000억원으로 공모발행해 뒤를 이었다. 오성엘에스티가 755억원의 CB를 공모발행해 코스닥기업중에는 CB발행금액이 가장 컸다.


BW발행금액이 제일 높은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의 대한전선으로 2500억원을 공모발행했다. 뒤이어 유가증권시장의 두산건설, 동부건설, STX조선해양이 공모방식으로 각각 1000억원씩을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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